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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LOG

요즘

001.

남태현 뮤비를 봤다.



확실히 내가 좋아하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더 바라는 건 없고, 이제는 좀 행복했으면 좋겠다.

네 덕에 내가 정말로 많이 행복했으니 너 역시 행복해졌으면 해.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



002.

종강하고도 매일 같이 학교를 나가는 탓에 일주일 중에 쉬는 날이 없다. 그래서 너무 피곤해. 요즘 하루 일과가 6시에 일어나서 학교 갔다가 수업 듣고 집 오면 2시 좀 넘는데 늦은 식사를 해결하고 쿨쿨 자다가 저녁에 일어나서 매일 있는 과제 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밤이어서 또 잔다. 근데도 피로가 풀리지를 않아. 계속되는 피로에 너무 피곤하다. 그러게 학교를 진작 잘 다녔으면 이러지도 않는데 말야. 다음 주 부터는 채플 보충도 시작한다. 엄청 피곤하겠지ㅠㅠ



003.

요즘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되게 많이 하게 되는데 사실 나는 타인들에게 남자친구에 대해서 얘기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뭐랄까, 남자친구에게 예의가 아닌 느낌이랄까. 욕을 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내가 하는 얘기를 듣고 내 남자친구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남자친구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 같은 것을 가지게 될까봐.. 뭐 그런 이유.

어쨌든, 요즘 본의 아니게 서로의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나도 남자친구 얘기를 하게 되는데 나는 우리 사이가 무겁지 않고, 때문에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다고 생각 했는데 나도 모르게 걱정 같은 걸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언젠가는 내 존재 자체가 남자친구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게 될 날이 있을 거다. 나는 그걸 두려워 하는 것 같기도 하다.



004.






요즘 이 사진들 좋아한다.

음...

역시 좋아.